한국형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2(조직위원장 권태호)가 어제(22일) 오후 12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학술강연이 없는 전시회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에는 단체관람을 온 치과대학(원)생과 치위생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 치과의사까지 2,6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전시장을 찾은 인원은 내외국인을 포함해 2,66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SIDEX 전시회 참관을 위해 사전등록한 치과인이 6,000명을 돌파해,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자 7,200여명을 포함하면 현장등록자를 제외하더라도 13,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 SIDEX 전시회는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CAD/CAM 시스템은 물론 IT기술과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솔루션과 시스템, CT·파노라마 등 디지털 영상장비가 즐비하게 들어선 전시장은 첨단치과기자재의 현재를 극명하게 보여줬다.한 치과의사 관람객은 “평소 치과기자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첫날부터 전시장을 찾았다”며 “예상했던 대로 올해 SIDEX 전시회는 첨단 디지털 장비들이 주를 이루
SIDEX가 황금 같은 주말, 가족과 함께 코엑스를 찾는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DVD Zone, 고무공 놀이방 등을 완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유아놀이존은 COEX 컨퍼런스 센터(남) 3층 327호에 마련됐다. 일요일 하루로 한정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풀타임으로 운영해 회원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아이들에게 자칫 위험할 수 있는 레일카를 배제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을 상주시키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운영의 묘도 살렸다. 가족 동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한 어린이 공연 특별 할인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흥겨운 공연의 대명사 ‘어린이난타’와 밀가루 체험놀이전 ‘가루야 가루야’가 그것. 특히 지난해 호평에 힘입어 다시금 할인 이벤트에 돌입한 ‘가루야 가루야’의 경우 어린이들이 통밀과 밀가루 속에서 신나게 놀 수 있고, 엄마와 함께하는 빵 만들기 체험 등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어린이난타’는 역삼동 예림당 아트홀에서, ‘가루야 가루야’는 COEX 아티움 3층 PMC 어린이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전화나 인터넷으로
축포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 SIDEX 2012가 학생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로 행사 첫날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22일 오후 4시, 정기훈 전시본부장의 진행으로 코엑스 D홀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경품 이벤트에는 전국의 치과대학·치위생과 ·치기공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3시 40분여부터 중앙무대 앞 쉼터에 모여앉아 추첨을 기다렸고, 조직위원회는 아이패드, 넷북, 닌텐도3D 등 학생들의 취향을 고려한 경품들로 기대에 부응했다. 경품은 스마트폰 주변기기, 닌텐도 3D, 넷북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준비됐다. 1등 아이패드의 주인공은 서울시치과의사회 심경숙 부회장의 추첨으로이우리 학생(안동과학대 치위생과)에게 돌아갔다.곳곳에서 쏟아지는 아쉬움과 부러움이 섞인 탄성 속에서 무대에 오른 이우리 학생은 “이런 경품행사가 있는 줄도 모르고 참석했는데 뜻밖의 큰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홍혜미 기자/hhm@sda.or.kr